30일 건교부에 따르면 올해 공시대상 필지는 국·공유지 추가 등으로 전년도 2천596만 필지에 비해 317만여 필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에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한 것이며,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 및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전국 개별지가는 총가액 기준(2006년÷2007년도 동일 필지)으로 산정한 결과, 전국 평균 11.6%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국 개별공시지가 중 전년과 비교가 가능한 2천545만여필지 중 1천935만여필지(76.0%)가 상승하고, 610만여필지(24.0%)는 전년도 수준을 유지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비 개별공시지가 변동필지 비율]
|
구분 |
상 승 |
하 락 |
동 일 |
|
전국 |
76.0% |
5.6% |
18.4% |
|
서울 |
97.3% |
1.3% |
1.4% |
|
6대광역시 |
76.5% |
6.3% |
17.2% |
|
기타지역 |
75.4% |
5.7% |
18.9% |
◇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과 가장 싼곳은.
전국의 최고지가는 전년과 동일한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 번지(파스쿠찌 커피전문점)로, 지가는 작년(5천100만원/㎡)보다 ㎡당 840만원이 상승한 5천94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최저지가는 ㎡당 72원인 전남 완도군 노화읍 내리 산249번지로, 전년도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759번지(68원/㎡)와 비교해 ㎡당 4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용도지역별로 가장 비싼 곳과 가장 싼 곳은.
상업지역중 가장 비싼 곳은 ㎡당 5천940만원인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이고, 가장 싼 곳은 ㎡당 8천500원인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53-8번지로 확인됐다.
주거지역중 가장 비싼 곳은 ㎡당 1천50만원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670번지이고, 가장 싼 곳은 ㎡당 2천원인 충남 아산시 방축동 135-69번지로 조사됐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시군구에서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송부하고, 시군구 홈페이지 또는 개별방문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이충재 건교부 부동산평가팀장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내달 1일부터 시군구(읍면동) 비치 또는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이의신청 서식을 이용해 내달 말일까지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면서 "접수된 이의신청서는 지자체장이 감정평가업자의 검증과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30일까지 조정·공시하고 서면으로 통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전국 약 3천680만필지 중 조세부과 등에 필요한 2천913만여필지만 공시한 것이므로 개별공시지가 총액이 전국 땅값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