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없는 휴대폰에 *3370#만 입력하면 50% 충전돼요."

휴대폰 긴급 충전 비법, 정말로?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최근 SNS를 중심으로 떠돌았던 이같은 ‘휴대폰 긴급 충전비법’에 누리꾼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교수에 대한 불분명한 정보와 잇단 충전 실패 소식으로 잘못된 정보가 아니냐는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휴대폰 긴급충전 비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긴급하게 통화를 해야 하는데 휴대폰의 배터리가 거의 소모된 경우 키패드에 있는 번호 *3370# 6자리를 차례로 누르면 비상용으로 저장돼 있던 배터리가 즉시 충전돼 계기판에 50%로 충전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글에는 "연세대학교 정보기술학부 한정명 교수가 제공한 내용이며 배터리가 1%~2%일때만 된다니 기다렸다 해봐라"는 당부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28일 아시아투데이가 연세대학교 교무팀에 확인해본 결과 같은 이름의 학부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정명 교수도 연세대에 재직한 적 없었다.
또한 명령어 *3370#를 실행해본 누리꾼들은 탄식을 내지을 뿐이었다. 실험 후 어떠한 변화도 없었던 것이다.
한편 이와 관련 "실제로 충전되는 것이 아니라 통화가 가능한 소프트웨어 조건을 만들기 위해 강제로 배터리 잔량을 변경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이용할 경우 배터리 수명을 보장하지 못한다",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은 아니고 화면의 수치만 변한다"는 반응들도 있으나 이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