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관리사란 두피·모발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합리적·과학적으로 다루는 전문가를 일컫는다. 이 때문에 두피·모발의 구조와 생리 등의 이론뿐만 아니라 관련 질병에 대한 이론과 영향 등도 습득해야 한다. 또 두피와 모발에 대한 진단테크닉을 갖춰 모발제품의 시술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소유해야 한다.
두피케어 관련 직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보통 두피관리사자격증 인증 과정을 거친다. 이 교육과정은 △두피모발생리학 △두피관리의 실제 테크닉 △호르몬과 탈모와의 관계 △탈모시장의 이해 △고객상담기법 △두피관리인의 실제 등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전국 대학150여 개와 학원 100여 개 다.
두피관리사는 자격취득을 하는 즉시 현장업무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다.
두피관리사의 장점은 다양한 업무로의 전환기회가 많다는 점이다. 두피 관련 제품회사 취업, 전문상담사로 전환, 개인 창업 등 활동범위가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한의원에서 많이 선호한다.
두피관리사는 고객을 관리해야하는 만큼 쾌적환 환경에서 근무하며 급여 또한 다른 미용분야 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등으로 현대인들은 탈모·비듬·모발손상·트러블 등 두피와 모발의 건강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두피 케어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두피 케어 분야의 전문가는 두피관리시장이 생겨 난 지 10년이 넘어선 지금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급여와 근무환경은 두피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며"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전문 상담사로서의 승진이 빨라 높은 연봉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