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CBS 노컷뉴스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서 연서로 추정되는 종이가 불에 타다 남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종이에는 불에 그을려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어제 일로 생각을 참’, ‘…에게 …생긴 걸까’, ‘…챙길까’, ‘…가 변해간다는 건’, ‘…랬다고 해도 나라면’, ‘화도 낼 거고’ 등의 문구가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종이의 글씨는 손호영의 글씨체와 유사해 친필인 것으로 추정되며, 내용으로 보아 유서보다는 연서일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다.
경찰 관계자도 손호영의 유서가 아닌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연서로 보고 있다.
한편, 손호영은 24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의 교회 공용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했다.
번개탄 불이 차량 내부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손호영은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에 불이 난 것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손호영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손호영은 이날 오전 11시 한남동 순천향 대학교 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긴급치료를 받은 뒤 중환자실 입원실로 이동했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 관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의식이 100% 돌아오지 못했다. 2~3일 정도 입원할 것”이라며 “당분간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