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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송대 철도물류대학 정찬묵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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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환 기자

승인 : 2013. 12. 30. 06:11

* 글로벌철도전문인력 육성, 'GPS전략' 세계철도시장 전문가 배출
정찬묵 우송대 철도물류대학장.

“전세계적으로 친환경교통수단인 철도에 대한 투자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철도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교육 및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핵심 인력인 글로벌철도전문인력을 육성 중인 우송대 철도물류대학과 철도 특성화대학원의 전문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찬묵 우송대 철도물류대학 학장은 29일 “우송대는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올해 한 언론사에서 실시한 청년 드림 전국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10개 대학으로 선정됐다. 여러 국고지원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송대의 발전전략을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길러내는 G(Globalization), 대학과 산업계의 협력을 의미하는 P(Partnership), 대학 특성화를 통해 차별화된 인재를 키우는 S(Specialization) 등 'GPS전략‘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학장은 “우송대 철도물류대학은 우송대 6개 단과대학 중 GPS전략의 선도적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본부가 대전에 입주해 우송대와 철도기관은 긴밀한 산학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철도시장을 무대로 한국 기업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도 전문가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 

그는 “철도기관사, 관제사 교육기관으로 인증 받은 우송대는 철도분야 산학협력과 첨단 교육시설 구축, 전문 교수진 확보 등을 통해 철도특성화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철도 특성화대학원사업에 선정된 우송대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해외철도전문가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정 학장은 “올해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륙철도 연결에 대한 협상을 했고 정부의 ‘유라시아-이니셔티브’ 정책도 발표됐다. 우리 철도가 북한을 지나 시베리아, 유럽 등을 달리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철도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정 학장은 “세계철도시장은 급속히 규모가 팽창하고 있지만 해외철도전문가는 현재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 고급철도전문인력을 하루빨리 양성해야 한다. 우송대가 글로벌철도전문인력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외철도전문가 육성을 위해 우송대 철도 특성화대학원은 전문교육과 함께 해외철도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국제철도 세미나, 해외연수, 워크숍 등을 개최하고 있다.

정 학장은 “한국철도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대학원에서 진행 중이다. 분야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원어민을 활용한 철도영어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해외철도사업 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학원과정에는 우송대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교통대가 선정됐다. 철도선진국의 각축장이 되고 있는 글로벌 철도시장을 무대로 국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우송대가 글로벌철도전문인력을 배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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