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학 칼럼] 고립주의적 트럼프 현상,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미국의 역사학자 프랭크 클링버그(Frank Klingberg)가 1952년 〈세계정치〉(World Politics)에 발표한 논문 '미국외교정책에서 분위기의 역사적 순환 (Historical Alternation of Moods in American Foreign Policy)'은 1..
  • [강성학 칼럼] 대의 민주주의는 현대판 "귀족정치"가 돼야 하지 않을까?

     자유 없는 민주주의는 전제정치에 지나지 않으며, 민주주의 없는 자유는 특권일 뿐이다. 자유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민주주의는 자유의 보루라는 뜻이다. 오늘날 우리가 "자유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이유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하나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자유가 반드시 민주주의를..
  • [특별기고] 국부 이승만 박사의 스승 우드로 윌슨: '철인-대통령'의 리더십

     청년 이승만이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때 얼마 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이 되어 제1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한 당시 우드로 윌슨 교수는 이승만을 주변에 "한국 독립의 희망"이라고 소개했다(David Halberstam, The Coldest..
  • [강성학 칼럼] 무엇이 한국의 보디 폴리틱(Body Politic)을 병들게 하고 있는가?

     국가는 한때 은유적으로 인간의 육체로 비유되어 '보디 폴리틱(a Body Politic)'이라 불렸다. 국가도 인간 개인처럼 건강을 챙기지 않으면 병사할 수 있다는 뜻이다. 대한민국의 보디 폴리틱을 병들게 하는 몇 가지 유형의 만성병이 있다. 우선 첫째 질병은 모든 보디 폴리틱에서 보..
  • [강성학 칼럼] 처칠, 윌슨, 워싱턴, 루스벨트와 대한민국 국부 이승만

     아돌프 히틀러가 1933년 초에 집권하여 제1차 세계대전의 패배에 대한 복수의 전쟁을 준비하던 1938년까지 윈스턴 처칠은 독일과의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영국의 평화주의자 네빌 체임벌린 정부의 대독 유화정책에 비판적인 자신의 연설문들을 모아 1938년에 라는 책을 출간하였..
  • [특별기고] 대한민국의 보안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군인-정치..

     아이젠하워 사령관은 오버로드 작전(Opetation Overlord)이 고도로 위험한 모험이 될 것임을 인식했다. 아이젠하워가 런던에서 그 작전을 맡을 때 독일의 롬멜은 연합국의 침공을 해변에서 패배시켜야 한다고 믿었다. 만일 해변을 잃게 되면 연합국들이 프랑스 전투를 이기고 그것과..
  • [강성학 칼럼] 한국에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존재하는가?

    대한민국에는 영국의 에드먼드 버크 같은 보수주의 철학자나 미국의 알렉산더 해밀턴과 같은 이론가는 없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같은 위대한 보수주의 실천가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에서 철저한 보수주의자로 자처하는 정치 지도자는 왜 없었을까? 그것은 대부분..
  • [강성학 칼럼] 21세기에 바라본 애국주의와 민족주의

     오늘날 애국주의(patriotism)와 민족주의(nationalism)는 '조국에 대한 사랑'의 의미로서 거의 동의어처럼 사용되고 있지만 그러나 그것들은 구별되어야 한다. 애국주의와 민족주의는 그 기원에 있어서 그리고 그것이 수행하는 정치적 기능에 있어서 자유의 아이디어와 밀접하게 관..
  • [강성학 칼럼] 정치인들의 역사적 유추 사용은 신중해야 한다

    리더십의 공부는 마치 어린 학생들처럼 모방할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갑자기 플루타크(Plutarch)의 <영웅전>을 뒤적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시대의 당면과제들에 대해 보다 효과적인 조망을 얻으려는 마음으로 역사에 접근해야 한다. 새로운 상황..
  • [특별기고] 아랍세계의 형태(Gestalt)는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III)

    ◇이슬람 내 두 주요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의 형성    서기 632년 예언자 무함마드(Muhammad)가 죽었을 때 아랍 부족 원로위원회는 새 모슬렘 공동체에서 합의와 조화를 가장 잘 유지할 수 있는 인물로 무함마드의 장인인 아부 바크르(Abu Bakr)를 그의 후계자, 즉 캘리프(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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