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박지우 공동 기수로 나서
8개 종목, 16개 세부종목서 열전
116개 금메달 두고 경쟁, 22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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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회식은 코르티나담페초의 디보나 광장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올림픽은 밀라노, 코르티나 등 6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밀라노에선 빙상 종목이 주로 열리고, 코르티나에선 컬링, 스키 종목 등이 열린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분산 개최의 특성을 담아 개회식의 주제를 '조화'(아르모니아·Armonia)로 정했다.
18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의 작품을 재현하는 무대로 개회식을 시작했다. 이탈리아 예술과 조화의 의미를 담은 대형 물감 튜브가 공중에서 내려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가 대표곡을 열창하며 개회식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지난해 9월 별세한 이탈리아 패션계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위한 추모 행사도 열렸다. 이후 모델들은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스타디움을 이탈리아 국기인 초록, 흰색, 빨간색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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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은 22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식 입장 순서는 이탈리아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이탈리아어로 한국 공식 명칭은 'Repubblica di Corea'로 'Corea'를 기준으로 콜롬비아(Colombia)와 크로아티아(Croazia) 사이에 배치됐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이 공동 기수로 나섰다. 차준환은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큰 영광이며 감사하다. 선수단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었다"며 "모두가 꿈의 무대인 올림픽을 마음껏 즐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지우는 "어린 선수들이 올림픽을 즐기고 재미있게 보내면서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선수 퍼레이드도 밀라노 등 4곳에서 총 50명이 분산 개회식에 참여했다. 밀라노에서 200㎞가량 떨어진 리비뇨에선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들이 신나게 뛰면서 입장했다. 프레다초에선 크로스컨트리 대표팀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입장했다. 약 400㎞ 거리의 코르티나에서도 썰매·바이애슬론 선수들이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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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선서 후 밀라노의 평화의 아치와 코르티나 디보나 광장에 설치된 두 개의 성화대가 동시 점화됐다. 밀라노에선 이탈리아 알파인스키의 전설 데보라 콤파뇨니와 알베르토 톰바, 코르티나담페초에선 이탈리아 여자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소피아 고자가 최종 점화자로 나섰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총 1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대회는 22일(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04시)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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