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층 룰' 폐지·용적률 상향에…서울 재건축 단지들 "높게 더 높게"
    서울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고층 아파트로 탈바꿈할 태세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한강변 층수 제한을 풀면서 35층 이상 재건축이 가능해진 데다 최근 용적률 상향 조정 방침으로 고층 건립 경쟁에 불이 붙은 모양새다. 특히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려는 한강변 재건축 추진 단지들에서 아파트 층수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역 재건축 사업지를 중심으로 층수 변경을 추진하는 경우가 잦아졌..

  • 시평 127위 남양건설, 기업회생 8년 만에 법정관리 재신청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27위에 오른 광주·전남 중견 건설업체 남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절차를 끝낸 지 8년 만에 재차 위기를 맞은 것이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남양건설은 전날 광주지법 제1파산부에 법인 회생(법정관리) 신청서를 냈다. 법인 회생을 시작하기 전 자산을 동결하는 절차인 법원의 포괄적 금지 명령 신청서 역시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남양건설은 2010년 4월에도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6년 4개월 만..

  • 국가철도공단, 580억원 규모 몽골 지하철 종합사업관리 맡는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지하철 1호선(17.7km) 건설 사업관리용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국토교통부와 주몽골한국대사관의 지원에 힘입어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유수 엔지니어링社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 민간기업과 협업해 몽골 지하철 사업에 진출한 첫 사업이다.해당 사업은 몽골 최초로 울란바토르 선스걸렁역(Sonsgolon)∼암갈랑역(Amgalan)까지 17.7km 구..

  • 국토부 "무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이르면 4분기부터 상용화"
    국내 1호 무인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가능 여부를 따지기 위해 임시 허가를 받아 일반 도로를 달리게 된다.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올해 4분기부터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가 이뤄질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무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자율주행 새싹기업(스타트업)에서 개발한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운행을 임시적으로 허가한다고 12일 밝혔다.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차량은 국내 최초 승용 무인 자율주행차로, 최고 속도는 시속 50km다..

  • 국토부, '공간정보 펀드 투자 설명회' 13일 개최
    국토교통부가 창의성과 경쟁력을 가진 공간정보 기업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 설명회를 연다.국토부는 오는 13일 공간정보 분야 국토교통 혁신펀드와 창업지원펀드 등 주요 정책 펀드의 이해를 돕는 '공간정보 펀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2024 국토교통 혁신펀드(제7호)'조성 계획에 '공간정보'가 주목적 투자 대상으로 추가 확정된 데 따라 마련됐다. 이 펀드는 공간정보, 자율주행, 드론, 스마트..

  • 동부건설, 장마·폭염 대비 여름철 현장 집중 안전점검 실시
    동부건설은 여름철을 대비해 전국 전 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수해 대비 대책 수립과 옹벽 등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조치, 지하차도 등 배수처리 시설 설치 상태 등을 면밀히 체크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음료와 쉼터 등의 제공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거나 온열 질환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독려하는 활동도 실시한다..

  • "다시 시작합니다"…은평 '대조1구역' 재개발, 반년 만에 공사 재개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지인 은평구 대조동 '대조1구역'이 공사를 재개했다. 올해 1월 초부 공사가 중단된 이후 약 반년만이다.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12일 오전부터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대조1구역 조합이 전날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장 등 새 집행부를 선출한 데 따른 것이다.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2451가구를 짓는 강북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

  •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원자로 상용화 '맞손'
    현대건설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차세대 원자로인 SFR 관련 △개발사업 △국내외 실증사업 △수출 기반 상용화 및 수출에 대한 상호 독점적 사업 참여 △공동연구 및 지식재산권(IP) 기술이전 △인력지원 및 상호협의..

  • '사내벤처제도 결실' GS건설, 친환경 기업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분사
    GS건설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사내벤처제도가 성과를 내고 있다. 사내벤처 2호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Zero Next Materials)'가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친환경 건설자재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GS건설은 12일 류종현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 대표, 이종훈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대표 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건설자재기업 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의 투자 유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제로넥스트머터리얼즈는 '탄소 제로..

  • 한신공영 "업황 부진에도 경력·신입 공채…잇단 수주 따른 충원"
    한신공영이 분야별 경력 및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건설업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잇단 사업 수주에 따른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한신공영은 최근 공개채용을 통해 건축·토목 등 건설 기술분야 및 관리분야 인력을 모집 중이라고 12일 밝혔다.한신공영은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면접전형을 진행 중이며 이번 주 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이번 채용은 올해..

  • 태영건설, 임시주총서 무상감자·출자전환 의결…워크아웃 속도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태영건설이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구주에 대한 100대 1 감자 등 안건을 의결하며 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구주 100대 1 감자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개정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3개의 안건을 상정해 이를 모두 통과시켰다.이번 주총은 앞서 채권단협의회와 체결한 기업개선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

  • 2.5만가구 브랜드타운 '노른자' 입지…대전 '도마 포레나해모로' 선착순 분양
    한화 건설부문과 HJ중공업 건설부문이 대전 서구 일대에서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 '도마 포레나해모로'가 선착순 분양을 받고 있다.12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4층, 7개동 전용면적 39~101㎡ 총 8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8가구다. 전용별 가구 수는 △59㎡A 209가구 59㎡B 111가구 △74㎡A 65가구 △74㎡B 92가구 △84㎡ 86가구 △101㎡ 5가구 등이다.단지..

  • 현대건설, 12일부터 '대조1구역' 공사 재개
    멈췄던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가 5개월 만에 재개된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집행부 공백으로 공사가 중단된 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이 이날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주1구역 조합 임시총회로 진재기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집행부가 선출됨에 따라 다음날인 12일부터 공사가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시공사인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집행부의 공석으로 불가피하게 공사를 중단했으나 새롭게 집행부가 꾸려지며 12일..

  • 교통 편리·일자리 풍부한 지방 자족도시… 불황 속 '청약 열풍'
    주택시장에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지방 아파트 단지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과 달리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지 않다 보니 미분양 수가 늘고 있고 매매가격도 하락세다.그런데 전북 전주·충남 아산·충북 청주시 등에선 시장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주택 수요가 늘면서 청약 열기도 뜨겁고 집값도 오르고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상업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지역 내 산업단지 기업들의 지속적..

  • 깊어지는 불황…중대형 건설사들도 긴축경영 돌입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 여파로 건설업 불황이 깊어지자 긴축경영에 돌입하는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비교적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 중대형 건설사들도 유급 휴직, 인력 축소, 임금 삭감, 성과급 미지급 등 악화된 재정을 개선하기 위한 고육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1일부터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최장 2개월의 유급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간 지급되는 급여는 기본급의 50% 수준인 것으로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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