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오래된 공신 초상' 신숙주 초상화, 국보 된다
    현존하는 공신 초상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는 '신숙주 초상'이 국보가 된다.국가유산청은 조선 전기 공신 초상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신숙주 초상'을 국보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1977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47년 만의 국보 승격이다.신숙주는 병조판서, 대사성, 좌의정 등을 지냈으며 글에 능하고 학식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집현전 학자로서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 신숙주는 생전 세조..

  • 제21회 평창대관령음악제 24일 개막
    해마다 강원도 일대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으로 물들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뮤직텐트) 등에서 개최된다.이번 음악제는 베토벤의 이름인 '루트비히'(Ludwig)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첼리스트 양성원이 예술감독으로 축제를 이끈다.개막공연..

  • 노블아트오페라단 '세빌리아의 이발사' 지방 공연
    노블아트오페라단이 8~11월 수원·오산·안성·거창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다음 달 2∼3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어 같은 달 24∼25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 15∼16일 안성맞춤아트홀, 22∼23일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지방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선정 공연' 일환으로 진행된..

  • [투데이갤러리] 김명선의 '화조화(Flowers & Birds Painting 花鳥畵)'
    방패연 속 '화조화'는 꽃과 새의 그림을 창작해 매우 아름답고 컬러풀하게 섬세하고 꼼꼼하게 펼쳤다. 민화는 원래 화자가 붓 가는 대로 자기가 보고 상상해 그린다. 옛 여인네들이 그린 그림처럼 순수하고 청결했다. 김명선은 민화작가다. 방패연에 하얗게 핀 목련화와 화려한 꽃들, 기암 위에서 3쌍의 부부새들이 나란히 앉아 소근소근 대화를 나누는 듯하다. 무릉도원 속의 아름다운 세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화가이다. 리기태연보존회

  • K-미디어아트 ‘딜라이트’, 런던서 200만불 매출 기록하며 이례적인 흥행 돌풍
    국내 창작 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delight)’가 런던에서 8개월간 200만불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딜라이트’ 전시의 창작자이자 공간 미디어 연출기업 ㈜디자인실버피쉬의 대표인 홍경태 작가는 런던에서 진행된 ‘딜라이트’ 미디어아트 전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약 8개월간 200만불 매출 돌파 및 누적 관객 약 10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작가의 자체 창작 미디어아트 전시가 해외에서 이 같은 인기를 끈 것은..

  • 미국서 K-콘텐츠 투자 유치 행사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미국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유녹 2024 인 애너하임'(UKNOCK 2024 in Anaheim)을 열어 1217만 달러(약 168억원)의 투자 상담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7~29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사와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해 이같은 투자 상담액을 달성했다. 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해외 투자 유치와 네트워..

  • 국가유산진흥원, 앙코르 유적 보존·복원 돕는다
    국가유산진흥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캄보디아 압사라청에 문화유산 보존과 복원에 필요한 장비 12종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압사라청은 앙코르 유적의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정부 기구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코이카는 지난 2019년부터 앙코르 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 테라스 등을 보수·정비하고 있다.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건축·고고학·토목·보존과학 분야 조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3차원(3D) 스캐너, 지하 탐사 레이더,..

  • AR로 체험하는 노트르담 대성당 860년사
    "2019년 4월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한 순간부터 시작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860년의 역사 여행을 떠나게 되는 전시입니다."국립고궁박물관은 프랑스의 증강현실(AR) 콘텐츠 전문 기업 히스토버리와 함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 내 손으로 만나는 860년의 역사'를 선보인다.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언론공개회에서 히스토버리 최고경영자(CEO)인 브루노 드 사 모레이라는 "태블릿 컴..

  • 액션 판타지 웹툰 ‘언데드킹’ 카카오페이지서 성황리 완결
    카카오페이지의 대표적인 액션 판타지 웹툰 <언데드킹>(글 윤준식/그림 백지운)이 최종 완결됐다고 2일 밝혔다.<언데드킹>은 2014년 4월에 처음 연재돼 10년 동안 4개의 시즌을 거치며, 총 444화로 완결했다. 카카오페이지 기준 최장기 오리지널 웹툰 연재작이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약 2.7억뷰를 달성했다.<언데드킹>을 담당하고 있는 웹툰 제작사 ㈜삼양씨앤씨 와이낫미의 관계자는 "호흡이 짧은 웹툰 시장에서 10..

  •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3000마리 방류
    국가유산청은 2일 세종특별자치시 미호강 일대와 충남 부여·청양 지천에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3000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몸길이는 7∼8㎝로, 둥글고 긴 편이다. 하천 중하류에 유속이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모래가 잘 발달한 바닥의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산다.1984년 충북 청주 팔결교 부근 미호강 본류에서 처음 발견돼 '미호종개'라고 불린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

  • [새책]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철학, 역사, 경제·경영, 정치·사회, 문학 등 쏟아지는 서적들을 어떻게 읽어야할까. 임수현 작가의 신간 '장르별 독서법'은 '무엇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부제하에 장르별 특화된 독서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책은 장르별로 다르게 집필됩니다. 어떤 장르인지에 따라 핵심적인 문제의식과 방법론이 각기 달라진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내가 고른 책이 어떤 장르인지에 따라 읽는 순서와 독서 포인트도 달라져야 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어떤..

  • 항일 의병운동 이끈 최익현 옷·신발, 민속문화유산 된다
    일본 침략에 맞서 항일 의병운동을 이끈 면암 최익현의 옷과 신발이 국가유산이 된다.국가유산청은 '면암 최익현 관복 일괄'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최익현은 1905년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한 을사늑약 체결에 반발해 전북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70대 나이에 의병장 활동으로 체포돼 대마도에 유배된 그는 1907년 순국했다.이번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 유물은 단령(團領), 사모(紗帽), 삽금대(鈒..

  • [전혜원의 문화路] 김기린 회화는 캔버스 위에 쓴 시(詩)
    "김기린의 작품은 사진으로 봐서는 그 본질을 느끼지 못할 겁니다. 갤러리에 와서 직접 봐야 이 회화의 본질을 알 수 있습니다." '한국 단색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기린(1936∼2021)의 작품에 관해 탐구한 영국 출신 화가이자 평론가인 사이먼 몰리의 말이다.김기린의 개인전 '무언의 영역'이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다. 작가의 회화를 '화면 위에 쓰인 시(詩)'로 접근한 전시다. 그도 그럴 것이 김기린은 고등학교 때 불어 선생님..

  • 차인표 소설 '언젠가 우리가…', 英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 지정
    연기자 차인표가 집필한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필수 도서로 지정됐다고 차인표의 아내이자 역시 연기자인 신애라가 지난달 30일 전했다.이날 신애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음 학기부터 (차인표의 소설이) 옥스퍼드대학 한국학과의 교재로도 사용되고 옥스퍼드대 모든 도서관에 비치된다"면서 "매년 개최될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학과 작가들이 유럽에 소개되기를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

  • 한여름 도심 속 오감으로 즐기는 '2色 2展'
    단순히 보는 데서 그치는 전시가 아니라, 체험을 하며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색 전시들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일본 공포만화가 이토 준지의 주요작으로 꾸민 몰입형 체험 전시 '이토 준지 호러하우스'와 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감각을 이용한 미디어 작품들을 소개하는 '리사운드(reSOUND: 울림, 그 너머'전이 관람객을 맞고 있다.서울 마포구 덕스(DUEX)에서 최근 개막한 '이토 준비 호러하우스'는 어둑어둑한 전시장에 음산한 웃음소리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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