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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괄적으로 건축된 도시의 건물들을 마치 레고 블록처럼 차곡차곡 쌓아올리는 독특한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작은 사이즈의 기본 캔버스를 하나의 ‘유닛’(unit·단위)으로 삼아, 작게는 2개, 많게는 12개의 캔버스를 블록처럼 쌓아올리고 이어지게 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마치 유기체의 생성, 확장과도 같은 그의 작업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스펙터클한 도시 풍경을 제안한다.
스페이스비엠(02-797-3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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