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레일, 새마을호 열차 대체 ‘ITX-새마을’ 첫 운행

코레일, 새마을호 열차 대체 ‘ITX-새마을’ 첫 운행

기사승인 2014. 05. 12. 17:1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레일은 1974년부터 운행된 새마을호 열차를 대체할 최신형 ‘ITX-새마을’이 12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ITX-새마을은 6월 1일 2편성, 7월 말 8편성이 추가로 투입돼 모두 23개 편성으로 운행된다.

기존 새마을호는 30개 편성으로 하루 50회씩이 운행됐다. 이 중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의 전철화 구간을 운행하는 30회가 7월 말까지 ITX-새마을로 대체된다.

장항선, 중앙선 일부 등 비전철화 구간의 새마을호 열차는 9개 편성으로 하루 20회를 종전과 같이 운행한다.

ITX-새마을은 객차 당 50∼74석씩 6개 객차에 총 376석의 좌석으로 현대로템㈜이 제작, 4만km의 시운전을 거쳐 이날 영업에 투입됐다.

고속 운행 시에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휠체어석과 수유실, 물품보관함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편안한 여행서비스를 제공된다.

ITX-새마을의 이름은 지난해 대국민 공모를 통해 오랜 기간 국내 최고급 열차로 전성기를 누린 ‘새마을호’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의견을 반영해 선정했다.

ITX(Intercity Train eXpress)는 ‘도시간 급행열차’를 뜻하며, 현재 경춘선을 운행하는 열차 ITX-청춘에도 사용하고 있다.

코레일은 원가 상승 등 비용증가 요인이 있지만, 이용고객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ITX-새마을 운임을 우선 기존 새마을호 운임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