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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안내 홍보 시각장애인용 점자책자 발간

제주관광안내 홍보 시각장애인용 점자책자 발간

기사승인 2014. 07. 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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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소리도서·수화동영상' 등 제작 장애인 관광 편의 제공
제주도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관광편의 제공을 위해 장애인 맞춤형 관광홍보책자 발간 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제주관광 홍보 점자 책자인 ‘함께 아름다운 제주를 바라봅니다’를 발간해 전국의 주요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책자는 2권으로 구성됐고, 제주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제주 관광 핵심 정보를 총망라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일권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 등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7대 명품(비경, 향토음식, 특산물, 도로, 건축), 특산품과 토산품, 축제 등 내용이 담겨 있고, 이권에는 숲길과 올레길, 순례길을 비롯한 제주 체험 여행 등을 소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책자 발간에 앞서 전국 주요 시각장애인복지관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호된 관광 콘텐츠 중심으로 제작했다.

총 200세트를 발간해 전국의 주요 시각장애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과 시설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 관광당국은 이번 발간된 점자책자 외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휠체어 리프트 보급, 장애유형별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 및 책자 제작, 이동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사업 등 장애인을 위한 관광환경 조성을 지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

도와 공사는 이번 제주관광 홍보 점자 책자 발간에 이어 하반기에는 점자를 읽을 수 없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을 통한 소리도서와 농아장애인을 위한 수화동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양필수 경쟁력강화처장은 “점자 책자 발간으로 제주 관광정보 접근에 어려움이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소리도서와 수화동영상도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기관과 시설에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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