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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에 지역행사 줄줄이 축소 및 취소

메르스 확산에 지역행사 줄줄이 축소 및 취소

기사승인 2015. 06. 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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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현충일 추념행사 대폭축소·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삼거리토요상설 공연 잠정중단
충남 천안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감염예방을 위해 지역에서 개최예정인 대규모 행사들을 대폭축소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일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제60회 현충일 추념행사는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시청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보훈단체장만 참배하는 행사로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

또 4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에서 1600여명이 관람하는 제72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도 취소했으며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삼거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토요상설공연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5일 풍세면 남관3리에서 개최되는 우렁이 방사행사(200명 참석 계획)와 같은 날 오전 10시 신부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예정인 ‘2015년 노인지도자연수’도 가각 취소하기로 했다.

이밖에 천안중앙도서관과 쌍용도서관도 6월 14일 이전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이후 개최예정인 행사는 상황을 지켜보며 개최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전공직자 및 유관기관 등이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사람들의 접촉이 많은 대규모 행사장 및 모임을 가급적 자재하고 외출후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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