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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휴업’ 학교·유치원 900곳 넘어섰다

‘메르스 휴업’ 학교·유치원 900곳 넘어섰다

기사승인 2015. 06. 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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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일 오후 3시 기준 휴업 학교 수 현황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900개교를 넘어섰다. 서울에서도 39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휴업하는 학교는 전국적으로 유치원 334곳, 초등학교 458곳, 중학교 90곳, 고등학교 12곳, 특수학교 15곳, 대학교 7곳 등 916개교다. 이날 오전 11시보다도 94곳이 늘었다.

휴업 학교가 가장 많은 곳은 메르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경기도로 683곳에 달했다.

경기도에서는 유치원 263곳, 초등학교 333곳, 중학교 64곳, 고등학교 8곳, 특수학교 9곳, 대학교 6곳이 휴업에 들어갔다.

이어 충북이 유치원 14곳, 초등학교 37곳 등 67곳, 충남은 유치원 16곳,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3곳, 특수학교 2곳 등 61곳으로 집계됐다.

또 대전은 대학 1개교를 포함해 42곳이고 세종시는 유치원 13곳과 초등학교 8곳 등 21곳으로 늘었다.

서울은 유치원 24곳, 초등학교 13곳과 중학교 2곳 등 39개교가 휴업 중이다.

이날 처음으로 휴업에 들어간 지역도 나왔다. 경남에서는 고등학교 2곳이, 강원도도 초등학교 1곳이 휴업 중이다.

앞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과 메르스 대책 회의를 열고 “휴교나 휴업은 ‘경계’ 단계에서 작동하는 방안이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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