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사진=킹 엔터테인먼트 |
고소영이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의 방송을 앞두고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고소영은 "드라마보다 예능을 많이 보고 요리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고 맛집에 관심이 많다. 결혼을 하고 요리 프로그램을 많이 봤다. 남편이 '이 밤에 남이 먹는걸 보냐'고 하더라. 지금은 본인이 더 많이 볼 정도로 좋아한다. 요즘은 장기가 많은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보여줄 것이 있을까' 라는 우려 때문에 못 나가는 것 같다. 자연스러운 리얼리티를 살린 것이라면 어느 것이라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아는 형님' '3대천왕' '1박 2일' 등을 챙겨보고 백종원 씨 완전 좋아한다. '오늘은 뭐 먹지' 이런 프로그램도 좋아한다. 식사 메뉴를 매일 바꿔야 하는데 프로그램을 통해서 팁을 얻어 좋아한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보면 재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소영이 출연하는 '완벽한 아내'는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다.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