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5일 오전 8시 57분경 4층 선미 객실 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골이 발견된 곳은 단원고 여학생 객실인 4층 선미 좌현(4-11) 구역으로, 지난 13일 오후 5시경에도 이곳에서 조은화(당시 단원고 2학년) 양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수습된 바 있다. 바로 앞 4-10 구역에서는 13일과 14일에 유골 1점이 잇따라 발견됐다.
또한 14일에는 일반인들이 주로 머물렀던 3층 중앙부 우현(3-6)과 좌현(3-4) 구역에서 각각 유골 3점과 1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현장수습본부는 15일 오후에도 지금까지 유골이 발견된 3~4층 객실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세월호 침몰해역 부근에서의 수중수색 작업도 15시 30분경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