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서 열린 신형 카이엔 공개 행사에 참석한 우베 카르스텐 슈테터(왼쪽부터) 포르쉐 AG 생산 이사회 멤버와 알버트 레이몰드 포르쉐 AG 생산 이사회 멤버, 닥터 볼프강 포르쉐 포르쉐 감독 이사회 의장, 루츠 메쉬커 포르쉐 AG 파이낸스 및 IT 이사회 멤버, 우베 휙 포르쉐 그룹 직원 평의회 대표 우베,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닥터 마이클 슈타이너 포르쉐 신형 카이엔 R&D 이사회 멤버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포르쉐
포르쉐는 지난 29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서 럭셔리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카이엔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카이엔은 지능형 경량 설계로 이전 모델보다 차체 중량을 최대 65kg까지 줄였다. 새롭게 개발된 터보차저 6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340마력의 ‘카이엔’과 440마력의 ‘카이엔 S’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카이엔 S의 최고속도는 시속 265km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신형 카이엔은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번 카이엔은 새로운 제원의 휠 타이어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최초로 장착됐다. 또 액티브 사륜구동,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 3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롤 스태빌라이제이션인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과 함께 새롭게 개발된 포르쉐 서페이스 코티드 브레이크(PSCB)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온로드에서의 주행성능이 더욱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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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슈투트가르트 주펜하우젠에서 공개된 신형 카이엔./제공 = 포르쉐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이번 신형 카이엔은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모델로, 모든 면에서 가시적인 향상을 이뤄 완벽함을 보여준다”며 “특히 디지털화와 네트워크로 앞서가는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형 카이엔은 현재 주문 가능하며 부가세와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판매 가격은 카이엔 7만4828유로(약 1억51만원)부터, 카이엔 S는 9만1964유로(약 1억2353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시장에는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상세 모델과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