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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실종 100일, 집앞 럭셔리 차들 사라져

판빙빙 실종 100일, 집앞 럭셔리 차들 사라져

기사승인 2018. 09. 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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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민르바오는 사회공헌 점수 빵점 평가로 판빙빙 죽이기
중화권 최고 톱스타 판빙빙(范冰冰·37)이 12일로 실종 100일을 맞이했으나 여전히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오리무중의 처지에 놓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분위기로 봐서는 당분간 소식을 전할 가능성도 상당히 희박해 보인다. 최근 들어 판빙빙 죽이기가 더욱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판빙빙 3
한 드라마에서의 판빙빙. 현재 처지가 드라마의 배역에서 보여준 상황과 별로 다르지 않은 것 같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우선 그녀의 집앞이 깨끗하게 정리돼 있다는 보도를 꼽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정리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정황이라고 해도 좋다. 게다가 그동안 놓여 있던 다수의 럭셔리 카들도 어디로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영 중국중앙방송(CCTV)이 그녀의 작품을 방영하지 말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았다는 보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녀가 완전히 미운 털이 박힌 채 흔적이 서서히 지워지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보인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녀는 탈세 혐의로 처벌을 받은 후 풀려나더라도 연예계 복귀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이 와중에 런민르바오가 최근에 보도한 연예인들의 사회공헌 점수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가 빵점을 맞은 것으로 평가된 탓이다. 런민르바오가 당 기관지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의도적으로 흘린 기사가 아닌가 여겨진다. 이에 대해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 X 모씨는 “과거 류샤오칭(劉曉慶·64)이라는 톱스타가 정권에 미운 털이 박혀 고생한 적이 있다. 지금 상황이 꼭 그때와 비슷하다. 하지만 지은 죄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복귀를 비관적으로 본다.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면서 판빙빙 죽이기가 당국에 의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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