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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도권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올 하반기 본격화

인천시, 수도권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올 하반기 본격화

기사승인 2019. 01. 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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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테크노밸리를 통한 新경인산업축 형성 계획도
수도권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을 올 하반기 중으로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이후 지구계획 수립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을 확정해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 3.35㎢에 문화·여가 공간과 교육·보육·공공서비스 등을 갖춘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도시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계양테크노밸리를 통해 신 경인산업축이 형성되면 인천 내 부평, 주안, 남동국가산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중심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서울 마곡, 상암 DMC를 연결해 수도권의 새로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가장 자족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계양테크노밸리는 판교테크노밸리 수준의 첨단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는 신개념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시는 가용용지의 절반에 가까운 약 90만㎡의 자족시설용지를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더드림’(The Dream)촌 조성, 종합문화복지센터 건립,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PA)을 도입할 예정이다.

더드림촌에는 4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성장센터, 창업지원주택 등 공공주도의 창업·기업지원 공간 뿐 아니라 벤처타운, 혁신타운, 사이언스빌리지 등 민간주도의 혁신공간도 마련된다.

인천도시공사와 LH가 기업지원허브, 창업지원주택 등 창업지원 시설을 구축·운영한다. 인천시와 계양구는 종합문화복지센터 및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PA) 도입을 검토하는 등 민관공공이 협력하여 벤처기업의 육성과 청년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은퇴과학기술인 등을 중심으로 사이언스 빌리지에 소호타운도 조성된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기술 교류확대를 통한 공동체 형성, 전문성을 활용한 자립형 일자리 창출, 멘토링 등 지역사회에 지속적 기여하는 새로운 공동체 주거 모델도 시도된다.

이와 함께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저렴한 토지공급과 세제혜택 등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한 복합문화시설, 교류소통시설 등의 문화·여가 공간을 충분히 조성하고,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창업지원주택 등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위한 1.7만호의 다양한 주거시설도 공급된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계양테크노밸리는 新경인산업축의 중심으로 인천의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인천도시공사는 계양테크노밸리, 검단2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산업단지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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