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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융합 소프트웨어 여성 시대 열 것”

이화여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융합 소프트웨어 여성 시대 열 것”

기사승인 2019. 04. 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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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컴퓨터 실습
이화여자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정한 ‘2019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이화여대 학생들이 컴퓨터 실습하는 모습 사진. /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선정한 ‘2019년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국가, 기업, 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말한다.

이화여대는 최종 경쟁률은 5.4:1을 뚫고 과기부가 선정한 27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에 따라 올해 4월부터 4년간 70억을 지원받는다.

이화여대는 이후 2년이 연장될 경우 40억 상당의 추가 지원금을 받으며 최대 6년간 총 110억원을 지원받는다. 학교 측은 이를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융합 소프트웨어 여성 전문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 및 산업체 수요 맞춤형 여성 인재 배출을 통해 사회·경제적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화여대는 소프트웨어 전공 심화 및 융합 교육 실시로 창업과의 연계 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부총장이 총괄 책임을 맡는 총장 직속 소프트웨어 교육총괄본부를 연내 신설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인터랙션, 블록체인 등 소프트웨어 전공 맞춤형 트랙 운영 △학년별 산학 프로젝트 교과목 및 오픈 소프트웨어 플랫폼 의무화 △국내외 인턴십 학점 연계 등을 운영하고 소프트웨어 학부 학생들의 전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어 이화여대는 ‘이화 스타트업 랩(Ewha Start-up Lab)’과 내:일 라운지로 각각 소프트웨어 성과물 상품화, 소프트웨어 관련 분야 취업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화여대는 소프트웨어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의 지역 사회 확산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화여대는 여고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서대문구와 협약을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 교육 봉사,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 실시 등의 활동을 펼친다.

사업 총괄자인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분야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활용해 탄력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성 친화적 분야”라며 “여성 인력 양성에서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이화여대가 융합 소프트웨어 여성 인재 양성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1887년 한국 최초 여성 병원 설립 △1945년 한국 최초 약학과 설립 △1951년 물리학과, 화학과 등 기초과학 학과 설립 △1996년 세계 최초 여성 공과대학 설립 등 이공계 분야 여성 교육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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