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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UFC 2연승…난적 데이비스에 판정승

강경호, UFC 2연승…난적 데이비스에 판정승

기사승인 2019. 08.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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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호
강경호 /강경호 인스타그램 캡쳐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1·부산 팀매드)가 UFC 2연승을 달렸다.

강경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241에서 난적 브랜든 데이비스(29, 미국)를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으로 꺾었다.

지난 2월 이시하라 데루토에게 1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은 강경호는 UFC 진출 후 두 번째 2연승을 수확했다. 최근 6경기 5승 1패 상승세로 UFC 랭킹 진입 또는 랭커와 대결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강경호는 1라운드 빠르고 정확한 잽으로 상대에게 우세를 점했다. 1라운드 막판에는 스트레이트로 데이비스를 다운을 빼았기도 했다. 2라운드에는 다리에 데미지가 쌓이면서 위기를 맞았다. 1라운드부터 데이비스의 킥에 데미지가 누적되며 왼쪽 다리를 절뚝거렸다.

하지만 강경호는 3라운드 전략을 바꿔 승기를 잡았다. 타격전을 피하고 레슬링으로 태클을 연달아 성공시켜 포인트를 적립했다.

강경호는 “(다리가) 1라운드엔 괜찮았는데 2라운드에 충격이 있었다. 원래 타격전 계획을 갖고 왔는데 다리 때문에 (레슬링으로) 계획을 바꿨다”며 “데이비스가 너무 강해서 경기를 계획대로 못했는데 다음엔 화끈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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