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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만 다니는 실리콘밸리, 인니 ‘새 수도’ 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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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만 다니는 실리콘밸리, 인니 ‘새 수도’ 청사진

기사승인 2019. 09. 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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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지난 4월 대선투표일 당시) / 출처: AP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국가를 다음 세기로 이끌어 갈 새 수도가 ‘스마트 메트로폴리스’로 기술혁신의 총아가 될 것이란 원대한 비전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현지 매체 수석 편집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새 수도가 최첨단 기술, 효율적 도심 시스템, 공공서비스 집행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들을 장착하고 세계 수준의 학원, 현대적 병원, 식물원, 쾌적한 보행로, 친환경 교통 시스템 등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 수도의 도로에는 오직 전기차만 운행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기술력과 접속성에 기반한 4차 산업 비전을 담아 제조부문도 국제 수준의 개혁을 성취하도록 도와 궁극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창조적 산업들이 탄생하고 그 경영본부들이 자리 잡는 곳이 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구과밀과 극도의 교통정체를 겪는 자카르타가 매년 수조 루피아의 극복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가운데 조코위 정부는 자카르타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인 동부 깔리만탄 소재 뻐나잠 빠서르군의 북부와 꾸따이 꺼르타느가라군에 걸친 18만헥타르의 대지 위에 새 수도를 건설하기로 하고 내년 말 첫 삽을 뜰 계획이다.

466조루피아(약 39조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천도 계획은 현재 자바섬에 집중된 경제개발의 전국적 균등화 효과가 기대된다. 모스크, 중앙정부청사, 각 부처 건물들도 올 10월부터 조코위 대통령 재선 임기가 끝나는 2024년까지 건설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새 수도 건설을 위한 총 예산 중 19%를 국가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민간참여로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스터플랜 수립과 환경영향평가, 관련법 보완 등이 아직 진행 중이다. 정부가 들어설 부지는 1만헥타르 정도이고 별도의 3만헥타르를 민간 또는 기업에 판매한다. 토지 매매가는 평방미터당 2억루피아(1700만원)를 호가하는 자카르타 도심에 비해 획기적으로 낮은 2~3백만루피아(17~25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새 수도 개발을 관리할 별도의 기관도 곧 새로 구성할 것이라고 조코위 대통령은 피력했다.

한편 내무부는 수도 이전을 위해 자카르타의 특별지위를 규정한 2007년 기본법 29호, 위기상황 발생 시 대책우선순위를 정한 재난관리법과 국가방위법 등 최소 아홉 가지 법령의 개정과 도시 공간 사용계획에 대한 신규법령 제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수키 하디물요노 공공사업 및 주택부 장관은 “입법 진행이 순조로울 경우 새 수도 건설이 2020년 중반에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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