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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 비보, 태연 컴백 프로모션 연기 “양해 부탁”

설리 사망 비보, 태연 컴백 프로모션 연기 “양해 부탁”

기사승인 2019. 10. 1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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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박성일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태연의 솔로 컴백 일정이 연기됐다.

14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녀시대 공식 SNS를 통해 "10월 15일 게재 예정됐던 'TAEYEON VOL.02. PIRPOSE' Contents Release는 추후 일정 확인 후 다시 진행될 예정이오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공지했다.

오는 22일 정규 2집 'Purpose(퍼포즈)'로 컴백을 계획하고 있던 태연은 티저와 하이라이트 클립 등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날 같은 소속사 후배 설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콘텐츠 일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

태연과 설리는 데뷔 전부터 함께 숙소 생활을 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팬들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으니 마음 잘 추슬렀으면", "충분히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 성남 수정경찰서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가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으로 찾아가 설리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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