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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태평양공군 사령관, 한반도 상공 미 정찰활동 예년과 같은 방식

미 태평양공군 사령관, 한반도 상공 미 정찰활동 예년과 같은 방식

기사승인 2019. 12. 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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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사령관 "지난 1년 해온 같은 방식, 실질적 변화 없어"
북 '새로운 셈법' 시한 연말, 북 미사일 시험, 위협 증가 등 주의깊게 관찰
북한,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 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최근 한반도 상공의 미군 정찰활동이 지난 1년간 해온 방식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에 ‘새로운 셈법’의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하에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것. 중앙통신 홈페이지가 공개한 사진으로 차륜형 이동식발사대(TEL) 위 4개의 발사관 중 1개에서 발사체가 화염을 뿜으며 치솟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국 공군은 6일(현지시간) 최근 한반도 상공의 미군 정찰활동이 지난 1년간 해온 방식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에 ‘새로운 셈법’의 시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찰스 브라운 미 태평양공군 사령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미 공군의 주력 통신감청기인 RC-135V와 지상감시정찰기인 E-8C 등이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을 벌인 것이 북한의 향후 적대적 행동을 시사하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우리는 지난 1년 정도 해온 것과 같은 방식으로 꽤 많이 비행하고 있다. 따라서 실질적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임무는 군 지도부뿐만 아니라 정치 지도자들에게 상황과 영역에 대한 인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그들은 한반도 주변이든, 그 지역의 다른 부분이든 그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의 역동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최근 북한 상황을 묻는 질문에 단거리탄도미사일 시험과 위협적 수사의 증가, 장거리탄도미사일 시험 유예가 있었다며 “특히 이는 연말이 가까워지고 있어 주의깊게 보고 있는 일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대체로 준비태세는 높지만 이는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어떤 것이기도 하다”며 “연말을 향해 가고 (북한의 위협적) 수사가 증가하고 있어 준비태세는 이번달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실제로 면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어떤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우리 본부와 인도태평양사령부, 일본과 한국의 공군과 나눈 대화는 무엇이 진행되고 있는지 일정 수준의 상황적 인식을 확실히 하자는 것”이라며 “이는 외교 협상과 진행중인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정보 제공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기와 관련, “명령과 통제 관점에서 행하는 작전 수준의 측면과 좀 더 내려가서 단순 비행작전에 관한 전술 수준의 측면이 있다”며 “비행 작전은 전술 수준에서 계속되지만 작전 수준 형태의 측면에서는 일부 빠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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