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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총 회장, 코로나19 확진에 “상태 가벼운 단계…중국인 입국금지 결정 필요”

하윤수 교총 회장, 코로나19 확진에 “상태 가벼운 단계…중국인 입국금지 결정 필요”

기사승인 2020. 02.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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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페이스북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조치된 가운데 SNS를 통해 심경글을 남겼다.

24일 하 회장은 페이스북에 "먼저 여러분들에게 염려를 끼처 드려죄송합니다"라며 "순식간에 양성판정을 받아 입원하게되어 주변정리할 시간조차없어 이제 상황을 말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료진에 의하면 저의 상태는 가벼운 단계(목부위)라 잘 치료받으면 빠른시일내에 퇴원 될것 같습니다. 제가 이런상황에 처하다보니 코로나바이러스 19의 조속한 종식을 바라는 마음이 누구보다 절실하고 간절하며 누구라도 부지불식간에 감염될수있기때문에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히고 생활화해야 한다는것을 새삼 느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정부당국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만시지탄이나마 중국인 입국금지와 같은 큰틀의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학생과 선생님의 안전을위해 만전을 기해주실것을 당부드립니다. 교총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마지막으로 당부드립니다. 양성확진자에대한 무분별한 보도나 정보유출은 이번사태의 최대 희생자를 마치 가해자로 만들고있습니다. 보다신중한 보도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다시뵙겠습니다"라고 맺었다.

이날 방역당국과 교총에 따르면 하 회장은 22일 오전 9시께 서초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같은 날 오후 8시께 자택에서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에 1시간 후 국가격리병상인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 회장에 앞서 그의 부인은 부산을 방문했다가 21일 확진자로 판정돼 지역병원에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하 회장 부인의 지인 가운데 신천지 교인이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 회장 자택과 그가 21일 방문했던 서초구 교총회관, 식당(백년옥 본관)은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하 회장은 지난 19일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립학교단체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당시 토론회는 450석이 꽉 찰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으며 미래통합당 곽상도·심재철·전희경 의원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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