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화학 “인도 공장 사고 수습 총력… 재발 방지 노력”

LG화학 “인도 공장 사고 수습 총력… 재발 방지 노력”

기사승인 2020. 05. 14. 15: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1428707_1280
연기가 나고 있는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비사카파트남 AP=연합뉴스
LG화학이 인도법인 LG폴리머스의 가스 누출 사고 수습을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14일 LG화학에 따르면 현재 인도 공장은 완벽히 통제된 상황이며, 공장 및 부두의 스티렌(SM) 재고를 국내로 이송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LG화학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가 누출돼 최소 주민 12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화학은 “최근 본사에서 기술전문가를 중심으로 ‘현장지원단’을파견했으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 방지, 피해 복구 지원에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폴리머스는 사고 수습을 위해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종합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유가족 및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200여명의 전담 조직을 꾸렸다. 이들은 병원 및 주민 위로 방문, 복귀 주민들을 위한 음식 제공, 주민지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LG화학의 사고 수습 대책 방안은 유가족 및 피해자를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해 가능한 모든지원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정병원에서 주민 건강 검진과 향후 치료 제공도 책임지고 진행할 계획이며, 전문기관을 선정해 건강과 환경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할 중장기 사회공헌활동(CSR) 사업도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적극 추진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의료·생활용품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LG폴리머스는이번 사고를 최대한 빨리 수습하고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