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서산 촉매센터서 화재…1명 사망·2명 화상(종합)

LG화학 "부상자 치유에 책임 다할 것"

19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불이나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연합

19일 오후 2시 19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 공정동 내 촉매포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현장에 있던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얼굴과 목 등에 2도 화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화재 진압은 완료됐으며 해당 시설은 가동 중지 상태다.

LG화학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현장 작업 철수 시점에 파우더가 분출해 자연 발화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LG화학은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며 부상자 치유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진상 규명과 원인 분석을 통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