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가족이 된 더케이손해보험이 ‘하나손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꾸고 내달 1일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단 태스크포스(TF)는 ‘하나손해보험’의 내달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6월 1일 출범안이 가장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며 “다만 주주총회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주주총회는 이번주 중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 초대 대표 이사에는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단 TF를 이끌었던 권태균 전(前) 하나캐피탈 부사장이 내정돼 있다. 하나금융은 적자를 지속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더케이손해보험의 영업 정상화를 꾀하는 한편, 디지털 부문을 강화해 ‘작지만 강한’ 디지털종합손해보험사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