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 송도 완충녹지 5곳 준공...총 26억7000만원 투입

인천 송도 완충녹지 5곳 준공...총 26억7000만원 투입

기사승인 2020. 07. 03. 13: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0703 위치도(송도 랜드마크시티 완충녹지)
송도 랜드마크시티 완충녹지 위치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완충녹지 2만1000여㎡가 새로 조성되면서 송도가 더욱 푸르러질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랜드마크시티 8공구 내 1,2,3,4,9호 등 5곳의 완충녹지를 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지난 6월 말 준공된 완충녹지는 △송도 호반베르디움 3차 아파트 △송도 더샵 마리나베이 △미송초등학교 △해양1중학교(가칭) △인천아암초등학교 등과 인접한 곳에 조성돼 있다.

총사업비 26억7000만원이 투입된 5곳 전체의 녹지면적은 2만1341.4㎡에 달한다. 완충녹지에는 해송, 꽃사과,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 1756주와 보리수, 목수국, 황매화 등 관목 5만1649주, 초본류의 하나인 사사 4만2200본이 심어졌다.

인천경제청은 공사 추진 과정에서 송도 호반베르디움 3차 아파트의 입주 시기가 당초 올해 6월에서 1월로 앞당겨짐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파트와 인접한 완충녹지 조성에 힘을 기울여 왔으며, 아파트 입주 예정자 주민 의견도 반영했다.

특히 학교와 인접한 완충녹지의 경우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흙 쌓기(마운딩)를 통해 높이를 다른 완충녹지 보다 50㎝ 높인 2m로 시공하고, 식재 밀도도 높였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이번에 준공된 5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32곳의 완충녹지 조성이 완료됐다.

이들 완충녹지 전체 면적은 44만7841㎡에 달한다.

인천경제청은 2030년까지 29곳의 완충녹지를 추가로 조성해 쾌적한 자연환경 조성은 물론, 도로의 매연 및 소음 등을 저감시킬 예정이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이번 완충녹지 준공으로 송도가 더 푸르러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제초작업과 병해충 방제 등 완충녹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