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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정부 지원 의지 확인”

‘2020 2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정부 지원 의지 확인”

기사승인 2020. 07. 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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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플랫폼 2차 본회의 사진_1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2020년도 2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제공=해건협
해외건설협회는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2020년도 2차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해건협,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포함해 주요 해외건설 기업 대표 관계자들이 참석, 해외건설 관련 각종 현안과 지원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 세계 경제와 법률적 이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해외수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는 세계화가 위축되고 재정 여력도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위기관리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홍식 중앙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법률적 측면에서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항에 따른 클레임 전략 하에 전사적 차원의 점검과 생산성 저하 가능성에 대응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정부는 팀코리아 수주지원단 파견 등 민관 합동 전담 지원체계 구축, 글로벌 PIS 펀드 조성·투자 등의 금융플랫폼 활용, 해외사업 보증제도 개선 등 제도적 여건 개선 등으로 해외수주 활성화를 모색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양환준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그린뉴딜·해외수주 활성화 정책에 부응한 지원체계 정비와 지원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호일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 본부장도 “저개발 국가의 개발프로젝트·각국의 경기부양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총력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건기 해건협회장은 “상반기 해외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61억불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지만 불확실성이 큰 하반기는 수주 환경·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이런 가운데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함께 우리 정부의 수주 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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