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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로부터 해방? 베이징은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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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포로부터 해방? 베이징은 여전해

기사승인 2020. 07. 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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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된 감염자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지난 달 11일부터 무려 20여 일 이상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시 외곽 펑타이(豊臺)구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 도매시장가 진원지인 이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신규 확진 환자만 무려 331명이나 발생했다. 진짜 상당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시 방역 당국도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 거의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의 3일 발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환자가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발생한 5명 환자들의 40%에 불과하다. 그래도 베이징이 전국에서 가장 위중하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신규 발생 환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들면서 이날 기준으로는 2명에 그쳤다는 사실은 나름 의미가 있다. 베이징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는 것은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이와 관련, 베이징 시민 왕보(王博) 씨는 “당초 최악의 상황을 걱정했다. 그러나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것 같다. 다행이다”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코로나19
베이징 스징산구의 완다광장에서 울부짖는 여성. 두 번의 음성 판정 후 양성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신징바오(新京報).
그럼에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 다 까닭이 있다. 2만5000명이 감염돼 있다는 소문이 여전한 탓이 아닐까 보인다. 여기에 스징산(石景山)구의 쇼핑몰인 완다(萬達)광장에서 전날 한 여성 의심 환자가 방역 당국으로부터 코로나 양성 통지 문자를 받고 울부짖는 영상이 확산된 것 역시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 집단 감염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 중국을 대표하는 코로나19 진원지로 떠오른 베이징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을 종횡무진 오고 간 이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소문이 사실일 경우를 더하면 상황은 더욱 엄중해질 수 있다. 베이징 방역 당국이 현재 2급인 방역 수준을 3급으로 완화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이 코로나19의 공포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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