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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방한 중 트럼프 대통령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비건 “남북협력 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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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방한 중 트럼프 대통령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비건 “남북협력 강력 지지”

기사승인 2020. 07. 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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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국방부 청사서 전격 회동...한·미 연합훈련 '조율'
이도훈-비건 '비접촉 인사'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를 두고 인사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방한하고 있는 중에 3차 북·미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중재하고 있는 오는 11월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책임지고 있는 비건 부장관도 8일(한국시간) 한국의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 뒤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비건 부장관은 남북 협력 노력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명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유연한 입장을 갖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권한이 있는 카운터파트를 임명하면 북한은 우리가 대화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호응하면 언제든 대화를 시작할 수 있고 미국이 이전보다 유연하게 협상하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또 비건 부장관은 “한국 정부가 북한과 남북협력 목표를 추진하는 데 있어 한국 정부를 완전히 지지할 것”이라며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국 ‘그레이TV’와 인터뷰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그들(북한)이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도 분명 그러는 것으로 이해한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추가 정상회담에 대해 “만약 도움이 된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3차 북·미 정상회담이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라면서 “나는 그(김 위원장)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김정은과 잘 지내고 있고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나에게 준비돼 있으며 협의 권한을 가진 카운터 파트를 지명하면 언제든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건 부장관은 자신의 방한 일정에 맞춰 북한 최선희 외무상 1부상 등이 “미국과 대화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 “북한이 이번 방한에서 우리와 만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성명을 낸 것을 봤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북한에 방문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회고록에서 비건 부장관을 ‘유화적’이라고 비판한 것을 의식한 듯 “나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지시를 받지 않으며,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의 지시도 받지 않는다. 지난 2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회의 결과를 토대로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비건 부장관은 앞서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과 가진 전략대화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확장되고 있는 한·미 동맹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전날(7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전격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건 부장관의 방한일에 이뤄진 만큼 한·미 연합 훈련 문제가 논의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한국을 찾은 비건 부장관은 9일 서훈 새 국가안보실장을 만나는 등의 한국 일정을 마친 뒤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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