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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비건 부장관을 접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 실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강조하며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비건 부장관도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또 청와대는 “양측은 최근 북한 관련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실장은 비건 부장관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전념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 노력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서 실장과 비건 부장관은 다양한 한·미 양자 현안 및 국제 정세에 관해 논의하고,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