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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에코백부터 티셔츠까지 ‘친환경 행보’

패션업계, 에코백부터 티셔츠까지 ‘친환경 행보’

기사승인 2020. 07. 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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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
패션업계가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패션을 주제로 다양한 메세지를 담은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친환경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리적 소비와 함께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요인이다.

서스테이너블 ‘나우’는 에코백을 통해 52주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오롱 브랜드 ‘래코드’는 버려진 에코백과 의류를 수거해 새로운 에코백으로 재탄생시키며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보다 쉽고 편안하게 이해시켰다.

코오롱 스포츠는 또한 상록수와 소나무를 주제로 한 노아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꾸준하게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 스포츠는 모든 상품을 100% 친환경 소재와 기법으로 제작한 것은 물론 포장 패키지안에도 업사이클링 개념을 넣어 환경 보호 의미를 강조했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환경 캠페인의 일환인 멸종 위기 동물을 모티브로 한 아트웍 티셔츠를 위트 있는 메시지와 함께 담아내며 멸종 위기 종을 알리는 것에 힘을 쓰며 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디자이너 비건 브랜드 ‘낫아워스’에서는 의상 전체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단추 등과 같은 부자재에 쓰이는 모든 소재까지 동물성 소재를 금지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포장재 역시 리사이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봉투에 담아 배송해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올해로 3번째 시즌을 맞이한 친환경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레인트리 캠페인’을 1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레인트리 캠페인은 일회용 비닐 우산 커버를 재사용이 가능한 자투리 방수 원단으로 만든 우산 커버로 대체해 친환경 도시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담은 친환경 프로젝트다.

해마다 우산 사용이 가장 많은 장마 시즌에 맞춰 ‘비가 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라는 의미를 담아 나뭇잎을 형상화 한 초록빛의 재활용 우산 커버와 우산 커버를 건조 및 보관할 수 있는 나무 모양의 레인트리를 다양한 공간에 설치한다. 올해는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 역사박물관, 성수동 어반소스, 대구 빌리웍스, 제일기획, 울산한국석유공사, S-OIL, SK케미칼, SK가스, 네파 직영점 5곳 등에서 진행한다.

[이미지1] 네파 레인트리 캠페인
네파 ‘레인트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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