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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 “박원순 시장 조문 않을 것…‘당신’ 2차 피해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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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 “박원순 시장 조문 않을 것…‘당신’ 2차 피해 막아야”

기사승인 2020. 07. 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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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청년노동자 노동권 보호 조치 촉구하는 류호정
류호정 정의당 의원. / 연합뉴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도 조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저는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의원은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로 보이는 ‘당신’에 대해 “존경하는 사람의 위계에 저항하지 못하고 희롱의 대상이 되어야 했던 당신이, 치료와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정신과 상담을 받고서야 비로소 고소를 결심할 수 있었던 당신이, 벌써부터 시작된 2차 가해와 신상털이에 가슴팍 꾹꾹 눌러야 겨우 막힌 숨을 쉴 수 있을 당신이 혼자가 아님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우리 공동체가 수많은 당신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2차 피해를 막을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류 의원은 ‘당신’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영화 속 말을 전한다며, 박 시장의 빈소에는 “저는 조문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류 의원은 “고인께서 얼마나 훌륭히 살아오셨는지 다시금 확인한다”며 “모든 죽음은 애석하고 슬프다.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박 시장의 사망에 애도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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