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 중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0원 상승한 ℓ당 1359.4원이다.
앞서 올 1월말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하락했던 휘발유 가격은 최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5월 중순부터 다시 오르는 추세다.
전국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452.3원으로 지난주보다 3.9원 상승했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337.1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24.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휘발유는 1367.6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판매 가격도 3.8원 오른 ℓ당 1162.3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