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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마세라티 르반떼S, 처음 느낀 배기음·폭발적 가속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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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마세라티 르반떼S, 처음 느낀 배기음·폭발적 가속의 세계

기사승인 2020. 07. 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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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본능 자극하는 이탈리아 종마와의 주말
끝내주는 주행력·삼지창이 주는 완벽한 승·하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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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르반떼S 그란스포트(GS). /제공 = 마세라티
승차감과 하차감을 모두 만족 시키는 최고의 명품 SUV를 몰았다. 마세라티 르반떼S 그란스포트(GS)다. 운전자를 매료시키는 묵직한 배기음과 밟는 대로 나아가는 3.0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에서 430마력의 추진력은 그야말로 명품이었다. 육중한 몸매와 삼지창 엠블럼이면 하차감도 완성이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세라티의 SUV 모델인 르반떼 S GS를 타고 지난 4일 서울에서 춘장대 해수욕장까지 왕복 300km를 실주행했다. 마세라티는 지난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르반떼를 공개하며 럭셔리 SUV 시장에 공식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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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르반떼S 그란스포트(GS). /제공 = 마세라티
특유의 전면 그릴은 단단하면서 남성적인 육중함을 연상케 한다. ‘알피에리 컨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인상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자동차 에어 셔터를 적용해 기술적 정교함과 공기역학을 최적화한 디자인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0.31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고양이 눈매를 닮은 헤드라이트와 아이코닉한 마세라티의 C필러, 프레임리스 도어는 쿠페 디자인의 측면 실루엣을 과시해 마세라티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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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르반떼S 그란스포트(GS). /제공 = 마세라티
어댑티브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르반떼의 특별한 스타일을 더해주는 디자인적 역할뿐 아니라, 운전자는 물론 주변 차량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다. 15개의 풀 LED 빔을 장착해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20% 향상된 시인성으로 야간 주행 시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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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르반떼S 그란스포트(GS). /제공 = 마세라티
5인이 탑승 가능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살렸다. 르반떼 내부는 손바느질로 마감한 가죽시트와 대시보드 사이드패널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럭셔리함을 자랑한다. 뒷좌석은 3명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며, 580L의 넓은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 트렁크는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하는 데 제격이다. 대시보드와 중앙 콘솔에는 8.4인치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 플러스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모드 조작 버튼, 사용자 편의를 강조한 알루미늄 회전 노브, 에어 서스펜션 스위치가 장착 돼 있다. 여기서 설정에 따라 다양한 차의 현재 상태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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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르반떼S 그란스포트(GS). /제공 = 마세라티
엑셀레이터에 발을 얹어놓으면 어느새 주변에 있던 차들은 백밀러에서 점이 되어 사라졌다. 르반떼 S의 제로백은 5.2초, 최고속도 시속 264km를 발휘하고, 350마력의 르반떼는 제로백 6초, 최고속도 시속 251km를 자랑한다. 마세라티 르반떼는 최첨단 3리터 V6 엔진을 품고 있다.

정차시엔 시동이 꺼지며 연료를 아낄 수 있었다. 스타트 & 스탑 시스템 장착으로 연료 소비 및 CO2배출을 최대 6%까지 저감시켰는데(‘스포츠 모드’나 ‘ESC OFF 모드’에서는 자동으로 꺼짐) 운전대의 오른쪽 메뉴 버튼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에서도 기능 정지가 가능하다.

모드를 설정하면 다양한 방식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었다. V6 가솔린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해 필요에 따라 더 쉽고 빠른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변속 모드로는 자동 및 수동을 모두 지원하는 ‘노멀’, ‘스포츠’, ‘오프로드’ 모드가 있고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세단에 최초로 도입됐던 ‘I.C.E (Increased Control & Efficiency) 모드가 있다.

차선을 이탈하면 신호음과 함께 자동으로 핸들을 조정했다. 앞차가 정차돼 있는데 브레이크 밟은 속도가 늦어도 어김 없이 알려줬다. 이 시스템은 60km/h 이상, 180km/h 이하의 속도에서만 작동한다. 에어 서스펜션은 센터 콘솔에서 주행 모드를 선택해 공기압축 시스템이 제공하는 총 6단계의 차량 높이를 설정할 수 있으며, 최저부터 최고 높이까지 차이는 75mm이다.

운전병 경력까지 합쳐 자동차를 몬 지 20년이 넘어가는데 단언코 드라이빙의 재미를 이번처럼 제대로 느낀 적은 없었다. 시승 내내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수백km 시승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웠는데 엑셀레이터를 밟았을 때 느껴지는 그 강한 힘과 매력적이고 거친 배기음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았다. 이탈리아 종마와 주말을 정말 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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