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서 내리고 있는 비가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특히 다음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가량의 집중 호우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오는 14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충청도, 남부지방,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에 100~200㎜ 이상으로 예보됐다. 이 가운데 많은 곳에서는 3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제주도 북부, 서해5도와 울릉도·독도는 50~100㎜의 예상 강수량이 예보됐다.
비는 이날 오전부터 전남과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남부지방과 충청도로 확대된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충청도와 남부지방 등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부산 23도 등 전국이 22~29도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