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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예상보다 우호적 실적 전망…목표가 유지”

“대한항공, 예상보다 우호적 실적 전망…목표가 유지”

기사승인 2020. 07. 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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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4일 대한항공에 대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우호적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2조 885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여객 공급은 전년 대비 83%가 하락했고 수요도 89%가 하락해 매출액이 급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화물 공급은 전년 대비 2% 상승하고, 수요는 17% 상승해 매출액이 1조4528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여객 부진 속 화물 부문이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화물 운임 급등은 여객 노선 급감에 따른 호재”라며 “주요 노선인 홍콩발 북미행 화물운임지수는 지난 5월 11일 고점인 킬로그램당 8.47달러에서 7월 6일 기준으로 킬로그램당 4.55달러로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우호적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상증자 등으로 유동성 위기도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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