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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분야 AI 활성화 워킹그룹 킥오프…연말까지 활성화 방안 마련

금융분야 AI 활성화 워킹그룹 킥오프…연말까지 활성화 방안 마련

기사승인 2020. 07. 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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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전문기업과 핀테크업계, 금융회사 등 참여
정책과제 발굴 위한 정책연구용역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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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워킹그룹의 첫 회의(Kick-off)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약 4개월 간의 운영을 통해 금융분야 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분야 AI 활성화 워킹그룹에는 AI 전문기업 및 핀테크 업계, 금융회사 및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1·2·3차 전 산업 AI 융합확산을 통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데이터가 경쟁력인 사회가 열렸다”며 “인공지능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고,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 분야는 신용평가·여신심사·보험인수·자산운용 등 데이터 활용이 활발하여 AI 도입의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AI로 인해 금융서비스가 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공되고 정교한 심사 등이 가능해지면 금융의 효율성·포용성·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금융위는 7월부터 금융분야 AI 활성화 워킹그룹을 가동, 연말까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워킹그룹 운영과 함께 금융분야 AI 활성화 관련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정책연구용역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AI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및 규율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가칭 금융분야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도 구축한다. 또한 AI의 잘못된 업무처리 등으로 소비자 피해 발생시 어떻게 구제할 것인지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법제화시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AI와 금융감독 업무를 접목한다. 레그테크(RegTech·복잡한 금융규제를 기업들이 쉽게 이해하고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기술)와 섭테크(SubTech·기술을 활용해 금융감독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에 AI를 활용해 금융감독원의 검사·감독시스템을 고도화하고, AI기반 검사 시범사업 실시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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