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서 ‘톱(TOP)’ 안에 들었다. 100대 브랜드 가운데 국내 기업과 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퓨처브랜드(FutureBrand)가 최근 발표한 ‘2020 톱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가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1위인 애플에 이어 IT 기업 중 두번째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직전(2018년) 순위인 9위보다 6계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주요 평가지표 중에서 ‘혁신’과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삼성전자의 첫 인상으로 ‘존경(Admiration·35%)‘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열정(Passionate)‘ 34%, ’친밀함(Close)‘ 22% 순으로 나타났다.
퓨처브랜드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하는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기반으로 조사를 진행하며, 2년 간격으로 순위를 발표한다. 최고경영자(CEO) 등 관련 분야 전문가 3000여명을 무작위로 추린 뒤 심층 설문을 진행해 순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