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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강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강원도의회, 강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기사승인 2020. 08. 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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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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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가 6일 강원도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지금까지 400~750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하천, 산사태 등 공공시설 78개소와 주택 57동, 농경지 265.2ha, 축산 23건, 차량 9대 등 많은 사유시설이 매몰되거나 유실됐다”며 “6일 오전 7시 기준 54세대 105명의 이재민과 668세대 1227명의 일시대피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강원도와 각 시군에서는 이재민들에 대한 응급지원을 실시하고 공공시설 및 산사태 지역, 주택 침수 복구를 위해 긴급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응급복구를 추진 중에 있지만 대규모 재난 상황에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형편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아쉬움을 토로 했다.

특히 “그간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집중호우라는 자연재해까지 덮쳐 도민의 고통은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 “이에 정부에서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통해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삶의 희망을 가지고 생업에 다시 종사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특별 재난지역을 지정 직·간접 지원 확대 등 현실적인 피해보상책을 마련해 줘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원도의회 의원 일동은 정부가 이번 집중 호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해당 지역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전 도민과 함께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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