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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폭우가 쏟아진 7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복개상가 인근 태평교의 광주천 수위가 다리 부근까지 올라가 범람이 우려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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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고 있는 광주의 주요 하천이 범람 위기에 처했다.
7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동 태평교(KDB 빌딩 앞) 광주천의 수위가 급격히 올라 주변 상인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전남 최대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복개상가 인근에는 하천물이 불과 몇 m 위 도로를 삼킬 듯 출렁이며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에 재난당국은 주변 도로를 통제해 통행자 등을 대피하고 차량 등은 우회 운행하도록 했다.
당국은 하천 주변은 물론 계곡, 해안 등 출입을 하지 말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이날 하루 1시간당 강수량은 서구 풍암동이 58.5mm로 가장 많았고, 북구 운암동에서 52.8mm, 남구 노대동에서 50.5mm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