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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빵 구독 주요 점포 확대…커피 구독 서비스 도입

신세계백화점, 빵 구독 주요 점포 확대…커피 구독 서비스 도입

기사승인 2020. 08. 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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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빵 구독 서비스 (1)
신세계백화점 빵 구독 서비스/제공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빵 구독 서비스를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초 업계 최초로 베이커리 월 정액 모델을 10일부터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광주점 등에서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존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만 가능했던 빵 구독 서비스는 4개 브랜드가 추가로 더 참여하면서 고객들의 선택권도 늘어났다. 이번에는 베이커리 외에 카페 브랜드 2곳도 음료 구독 서비스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신세계 측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업계의 특성상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집객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식품관 한 가운데 위치한 베이커리 매장의 월 정액 서비스는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오픈한 타임스퀘어 메나쥬리의 베이커리 구독자 수 는 현재 오픈 때보다 60% 더 늘었다.

베이커리 정액권을 결제한 고객은 각 빵집 브랜드의 인기 제품 중 1개를 직접 방문해 매일 가져갈 수 있다. 빵집마다 각자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교차 구독은 안 된다.

베이커리 외에 커피도 구독 서비스를 처음 실시한다.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대구점에 위치한 ‘베키아에누보’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2개월 커피 구독권을 출시했다. 한달에 6만원을 내면 매일 한잔씩 가져갈 수 있으며 50% 저렴한 수준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이번에 업계 처음으로 베이커리 구독 모델을 확대해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안전환 쇼핑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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