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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 확대

중진공,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 확대

기사승인 2020. 08. 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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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채권 최고 감면비율 70% 일괄 적용, 연체이자 전액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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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중진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다음 달 9일까지 사업실패 경험이 있는 중소 벤처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수채무자 리부트(Re-boot·재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중진공은 채무조정제도를 운영해 특수채권 채무를 최대 70%까지 감면하고(사회적 배려대상자는 최대 90%), 잔여채무는 10년 이내의 기간 동안 분할상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수채권은 회수가능성이 낮아 상각(회계상 손실처리) 처리한 대출채권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여건을 감안해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 기간 중에는 특수채권 감면비율을 최고 인정비율로 일괄 적용하고 연체이자는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한 경우나 미취업청년 등 즉시 분할상환이 어려운 채무자에게는 분할상환 기간 중 첫 해에 6개월의 거치기간을 부여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우선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중진공은 기존 채무감면 후 분할상환을 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으로 분할상환이 어려워진 경우에도 상환유예를 신청하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특수채무자 리부트 캠페인을 통해 실패 경험을 가진 중소 벤처기업인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와 재도전을 지원할 것”이라며 “포용적 정책금융 실현이라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해 특수채무자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 이들이 다시 한 번 국가경제를 이끄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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