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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2일 마이애미전 시즌 2승 도전

류현진, 12일 마이애미전 시즌 2승 도전

기사승인 2020. 08. 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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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홈구장 살렌필드 개장경기 선발 등판
Blue Jays Braves Baseball <YONHAP NO-2252> (AP)
류현진 /AP연합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구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지를 둔 토론토는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캐나다 정부의 반대로 올해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사용할 수 없다. 이에 토론토는 산하 트리플A팀의 구장인 살렌필드를 대체 홈구장으로 선택하고 보수공사를 해왔다.

12일부터 살렌필드에서 예정된 마이애미와의 이번 홈 2연전에서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선발 카드로 류현진과 네이트 피어슨을 차례로 낙점했다.

류현진은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즌 3번째 선발 등판에서 완벽한 모습을 되찾아 토론토 이적 뒤 첫 승을 따냈다. 이번 상대는 류현진이 그동안 강세를 보인 마이애미다. 류현진은 마이애미전에 통산 4차례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다만 올 시즌 마이애미는 상승세다. 마이애미는 팀 주전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예비 전력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올 시즌 7승 3패, 승률 0.700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질주하며 최대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마이애미는 올 시즌 팀 타율 0.236, OPS(출루율+장타율) 0.720으로 각각 내셔널리그 7위, 8위에 머물고 있지만 타선보다는 마운드의 힘이 탄탄하다. 마이애미는 현재 팀 평균자책점 3.58로 내셔널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은 마이애미 우완 엘리저 에르난데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1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4.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시즌에는 21경기(15경기 선발)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5.03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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