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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0억원 돌파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10억원 돌파

기사승인 2020. 08. 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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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새 평균매매가 2배 상승
K-025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돌파했다. 2013년 5억원 초반에 머물던 평균 매매가격이 7년 만에 2배 가량 뛰었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호)당 평균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동시에 처음으로 10억원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최초로 2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이 상대적으로 많이 오르면서 서울시 평균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구를 살펴 보면 △강남(20억1776만원) △서초(19억5434만원) △송파(14억7738만원) △용산(14억5273만원) △광진(10억9661만원) △성동(10억7548만원) △마포(10억5618만원) △강동(10억3282만원) △양천(10억174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와 중구 등 나머지 16개 구는 아직 10억원 수준을 넘지 못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매도자가 기존 고점보다 높은 가격 수준에 물건을 내 놓아도 수요가 붙으면서 고점 경신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정부의 8.4 공급대책이 발표된 이후 상승폭이 소폭 둔화되고, 3040 수요층 일부가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 9~10월 이사철이 시장 방향의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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