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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 감독, 아카데미 제명 철회 소송서 패소...‘성범죄 인정된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 아카데미 제명 철회 소송서 패소...‘성범죄 인정된다’

기사승인 2020. 08. 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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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폴란스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아카데미 제명 철회를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제공=싸이더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이하 아카데미)를 상대로 회원 제명 철회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은 이날 “아카데미의 폴란스키 제명 결정은 정당하게 이뤄졌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판결에서 “아카데미의 제명 결정은 (성범죄) 증거에 따른 것”이라며 “자의적이지 않았고, 재량권을 남용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 바람이 거세게 불었던 지난 2018년, 오래전부터 각종 성범죄 의혹에 휩싸인 폴란스키 감독의 회원 자격을 영구 박탈했다. 폴란스키 감독은 “공정한 절차없이 자신을 제명했다”며 아카데미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했다.

앞서 폴란스키 감독은 1977년 배우 잭 니컬슨의 집에서 13세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재판 도중 유럽으로 도피했다. 이후 2002년 ‘피아니스트’로 아카데미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지만, 처벌을 우려해 시상식에 불참했다.2009년 9월에는 스위스에서 같은 혐의로 30여년만에 다시 체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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