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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회발전지수 세계 17위…살기좋은 나라 향해 나가고 있어”

청와대 “사회발전지수 세계 17위…살기좋은 나라 향해 나가고 있어”

기사승인 2020. 09. 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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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대변인 "2014년 이후 최고 순위…살기좋은 나라 위한 길 뚜벅뚜벅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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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SPI) 조사 결과. /미국 사회발전조사기구 홈페이지 갈무리
청와대는 16일 미국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SPI) 조사에서 한국이 세계 163개국 가운데 17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2014년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국민들께서 많이 힘드시지만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기본욕구·웰빙·기회 등 3가지 분야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의 12가지 평가항목과 한국의 순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기본욕구’ 부문에서 한국은 △영양과 의료지원 19위 △물과 위생시설 26위 △주거환경 32위 △개인 안전 5위를 차지했다. ‘웰빙’ 부문에서는 △기초 지식에 대한 접근성 26위 △정보 통신에 대한 접근성 1위 △건강과 복지 5위 △환경의 질 80위를 기록했고, 기회 부문에서는 △개인의 권리 25위 △개인의 자유와 선택 30위 △포용성 39위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 3위로 나타났다.

강 대변인은 “정보 통신에 대한 접근성 1위는 정보통신기술(ICT) 강국답게 온라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나 휴대폰 가입률에서 평가를 높게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강 대변인은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 3위, 개인 안전 5위, 건강과 복지 5위라는 결과는 국민이 체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강 대변인은 “환경의 질이 80위에 그쳤다는 점은 정부로서도 아프게 생각하지만 전년도 92위에서 12단계의 개선이 있었다”며 “앞으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비롯해 환경의 질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코로나 방역과 경제가 함께하는 길을 찾아 국민 삶을 지키겠다’고 말했다”며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갈 길은 정해져 있다. 그 길을 뚜벅뚜벅 가면서 또박또박 할 일을 챙겨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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