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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학습격차 우려 잘 알고 있어…해소책 마련할 것”

유은혜 부총리 “학습격차 우려 잘 알고 있어…해소책 마련할 것”

기사승인 2020. 09. 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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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등교수업 재개 현장 방문…수업참관 후 학부모와 간담회
간담회서 발언하는 유은혜 부총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된 21일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에서 학교장 및 학부모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한 달가량 늦어진 2학기 등교수업 재개 현장을 둘러본 후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습격차 해소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소재 한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수도권 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유지로 오늘 서울·경기·인천의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다시 시작했다”며 학교현장에서 학생 교육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유 부총리가 방문한 한산초등학교는 원격수업 기간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아침맞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시간 쌍방향 수업 중심의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블렌디드 러닝)을 통해 학습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학교 구성원 간에 긴밀하게 협력해 학년별 교수·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온라인 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학부모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자녀 교육과 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어 주고 학교 운영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유 부총리는 “수업하면서 방송알림이 나오면 학생들이 직접 자기 책상과 주변 물건을 소독하고 스스로 생활수칙을 실천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학생들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셔서 학부모들이 조금 마음놓고 학교에 보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학습격차에 대한 (학부모)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해소할 방안들을 학교 현장, 교육청 등과 협의해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바람직한 교육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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